복지현장실습 가이드

사회복지현장실습에 GPT 도입, 어디까지 가능할까?

복지작가 2025. 8. 20. 19:00

 

AI와 실습의 만남, 진짜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영역이 있을까?


AI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면서, 교육과 실무 현장에도 변화를 불러오고 있습니다.
특히 사회복지 분야는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가 중심인 만큼
AI의 도입에 대해 조심스러운 시각도 많죠.
그렇다면 사회복지현장실습에 GPT와 같은 생성형 AI를 활용하는 건
과연 어느 정도까지 가능할까요?
이번 글에서는 실제 실습 과정에서 GPT가 할 수 있는 일과
조심해야 할 한계까지, 현장 중심으로 정리해 드립니다.


01. 실습생의 사전학습, GPT가 멘토가 될 수 있다

사회복지 이론, 면접기법, 사례관리 등 실습 전 필요한 이론 학습에
GPT를 활용하면 개인별 학습 속도에 맞는 맞춤형 정보 제공이 가능합니다.
책이나 강의로 이해하기 어려운 개념도
GPT에게 구체적으로 묻고 설명을 듣는 방식으로 쉽게 접근할 수 있죠.

예를 들어, "사례관리 7단계가 뭐야?"라고 질문하면
단순 요약부터 실제 예시까지 폭넓게 설명해 주며
실습 전 지식 정리에 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활용 분야 가능 내용

실습 전 자기학습 이론 정리, 기초 개념 이해, 전문 용어 정리
용어 번역 외국 논문 또는 기관 문서의 개념 정리

02. 기록 훈련과 문서작성 연습에 유용하다

사회복지 현장에서는 다양한 기록 문서가 필요합니다.
상담일지, 사례노트, 프로그램 계획서 등 처음 접하는 실습생에겐
형식도 생소하고 문체도 어렵게 느껴지는데요,
GPT는 이러한 문서 작성 훈련에 좋은 툴이 될 수 있습니다.

실제 상담 장면을 가상으로 설정해
"오늘 노인상담 1회 차 상황인데, 상담일지 작성해 줘"라고 요청하면
그 구조와 문장 스타일을 익히는 데 매우 유익합니다.

기록 종류 GPT가 도와줄 수 있는 방식

사례노트 사례 중심 요약, 문제-개입-결과 구조로 정리
활동기록 문장 다듬기, 서술 어투 교정
프로그램 기획안 제목 제안, 목표 설정, 진행 방식 예시 제시

03. 실습일지 작성 시 반성적 글쓰기 코칭도 가능

많은 실습기관에서는 ‘반성적 실습일지’를 요구합니다.
하지만 처음 작성하는 실습생들은 단순 보고 수준에 머무르기 쉽죠.
GPT를 활용하면 "내가 오늘 실수했던 상황인데, 어떻게 정리하면 좋을까?"
같은 질문을 통해 내 경험을 성찰적으로 서술하는 연습이 가능합니다.

이는 단순한 ‘좋은 글쓰기’가 아니라
전문가로서의 성장 마인드를 형성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04. 민감한 사례나 개인정보가 포함된 기록은 절대 입력 금지

실습생이 현장 경험을 기록하거나 상담 내용을 정리할 때
GPT를 사용할 수는 있지만, 개인정보실제 사례 내용
절대 외부 플랫폼에 입력해서는 안 됩니다.

AI가 정보를 학습하지 않는다고 해도
보안, 개인정보보호법, 기관 윤리 기준에 따라
실습생은 철저하게 비식별화 또는 가상 사례 활용에 한해서만
GPT를 사용해야 합니다.

주의 항목 이유

이름, 생년월일, 주소 입력 개인정보 유출 우려
실제 상담 내용 입력 사례 민감성, 기관 규정 위반 가능성
기관명, 담당자 실명 내부 정보 노출, 신뢰도 손상 위험

05. 실습지도자와의 피드백을 GPT로 대체할 수는 없다

GPT는 다양한 지식과 표현을 제공할 수 있지만
실습생의 태도, 감정, 관계성, 성장 과정은
현장 전문가의 인간적 피드백 없이는 완성될 수 없습니다.

실습생이 "이게 맞는 방향일까?"라는 고민을 할 때,
그 맥락과 뉘앙스를 함께 느끼고 조언해 주는 건 결국 사람의 역할입니다.
따라서 GPT는 어디까지나 보조 도구이며,
지도자와의 피드백 관계는 실습의 핵심으로 유지되어야 합니다.


06. 실습 포트폴리오나 발표 자료 준비 시도 강력 추천

실습을 마무리할 때, 실습보고서나 발표 자료를 만들게 되는데
이때 GPT를 활용하면 시간 절약과 퀄리티 향상에 도움이 됩니다.
슬라이드 구성, 발표 흐름, 핵심 키워드 정리 등
문서 작업의 효율을 크게 높일 수 있죠.

단, 이 또한 내가 직접 경험한 내용과 결합해서
내 언어로 풀어내는 게 중요합니다.
GPT는 '틀'을 제공하고, 실습생은 그 안에 ‘나의 이야기’를 채워야 합니다.


07. 현장실습의 본질은 여전히 ‘사람과의 관계’다

아무리 AI 기술이 발달해도
사회복지 실습의 핵심은 클라이언트와 실무자, 실습생과 지도자 사이의 관계입니다.
AI는 그 관계를 대신할 수 없습니다.
오히려 GPT를 도구로 잘 활용하면서
더 깊은 인간 이해, 더 정교한 전문성으로
‘사람을 위한 AI 활용’을 실습 경험에 녹여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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