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서적 공감은 사람이, 정보 정리는 GPT가! 실무형 상담 자동화가 가능한 3가지 근거
“상담은 사람의 일이지, 기계가 대신할 수 있을까?”
이 물음은 복지 현장에서 자주 등장합니다.
하지만 GPT를 상담에 직접 대체하려는 것이 아니라
상담의 흐름을 정리하고, 전달을 돕고, 문서화를 자동화하는 방식이라면 이야기는 달라집니다.
정서적 공감은 여전히 사람이 전담하지만,
GPT는 실무형 상담에서 가장 소모적인 부분인 '표현·정리·응답'을 도와주는 역할을 수행할 수 있습니다.
지금부터 상담업무에서 GPT가 자동화 도구로 실제 활용 가능한 이유를 구체적으로 살펴봅니다.
① 반복되는 안내문과 응답문, GPT가 더 빠르고 정확하다
왜 가능한가?
상담업무의 30~40%는 **“자주 묻는 질문에 대한 동일한 안내”**입니다.
예시 상황
– 기초생활수급 조건 문의
– 긴급복지 신청 방법
– 복지멤버십 절차 설명
– 서류 누락 시 회신 문구 작성
GPT 활용 예시
“긴급복지지원 신청 방법을 초등학생 보호자에게 설명하듯 작성해줘.”
“서류 미비로 재제출 요청해야 해. 정중한 회신문 문장 써줘.”
효과
– 말투 고민 없이, 정확한 안내 표현 자동 생성
– 감정 소진 없는 민원 대응 가능
– 초안 작성 시간 90% 절감
② 상담기록과 상담일지 자동 정리가 가능하다
왜 가능한가?
상담 후 작성해야 하는 기록물은
내용을 다시 떠올리고 정리하는 데 시간이 많이 들지만
말한 내용을 그대로 복사해 GPT에게 정리 요청하면 바로 정돈된 문장으로 출력됩니다.
GPT 활용 예시
“다음 상담 내용을 요약해서 상담일지로 정리해줘.
중점 내용은 가정 내 돌봄 공백, 위기감 호소, 서비스 연계 요청.”
출력 예시
“내방자는 현재 가족 내 돌봄 공백으로 인해 정서적 스트레스를 겪고 있으며,
주 1회 이상 정서지원 서비스 연계를 희망함.
긴급복지 및 가족상담 연계 필요성이 높음.”
효과
– 상담 내용을 빠르게 요약 가능
– 감정 없이 구조화된 문장 확보
– 상담기록 누락·지연 방지
③ 상담 전 교육·스크립트 제작도 GPT가 도와준다
왜 가능한가?
초보 상담사나 실습생에게는
“어떤 질문을 먼저 할까?”, “어떻게 설명해야 하지?” 같은 불안이 있습니다.
GPT는 상담 흐름, 질문 목록, 상황별 안내 스크립트까지 자동 설계할 수 있습니다.
GPT 활용 예시
“긴급복지상담 시 사용할 초기 질문지 5문항 구성해줘.”
“사회복지사가 이용자에게 기초생활보장제도 설명하는 대화 형식으로 만들어줘.”
출력 예시
– “최근 3개월 간 소득 변화가 있으셨나요?”
– “혹시 병원비나 주거비로 부담을 크게 느끼신 적 있나요?”
– “기초생활보장제도는 생계, 의료, 주거 등의 영역에서 정부가 지원하는 제도입니다…”
효과
– 신입 상담자의 언어 훈련
– 교육용 자료 자동화
– 상담 흐름 설계력 향상
GPT는 상담을 ‘대체’하지 않는다, ‘정리’해준다
GPT는 사람의 공감을 대신하지 못합니다.
하지만 상담 중 반복되는 안내, 설명, 문서 작성 등
표현과 정리에 대한 부담을 줄여 상담자의 본질적 역량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즉, 상담의 마음은 사람,
상담의 문장은 GPT가 함께 써나가는 시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