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안서가 어렵다면 ‘틀부터’, 챗GPT와 함께하면 글보다 구조가 먼저 보입니다
사회복지 현장에서 가장 많이 들리는 말 중 하나는
“프로포절 쓰는 게 제일 막막해요”입니다.
무엇을 쓰든 목적–대상–내용–예산–기대효과는 거의 비슷하지만
막상 한 줄을 쓰려고 하면 **‘이 표현이 맞나?’ ‘이 순서로 써도 되나?’**부터 고민이 시작되죠.
이럴 때는 ‘생각을 정리해서 문장으로 옮기기’보다
틀을 먼저 만들고, 내용을 채워 넣는 방식이 훨씬 효율적입니다.
챗GPT는 바로 그 틀을 만들어주고, 부족한 표현을 보완해 줄 수 있는 최고의 도우미입니다.
막막한 제안서, 이제 이 방법대로만 따라가면 완성됩니다.
① 제목부터 정하지 마세요, 목적을 먼저 정하세요
실무자가 자주 실수하는 1단계
→ “○○ 프로그램 제안서”부터 쓰기 시작함
→ 그래서 글 흐름이 반복되거나 내용이 분산됨
바로잡기
→ 먼저 “이 제안서를 왜 쓰는가?”를 정리하세요
GPT 활용 예시
“정서지원을 필요로 하는 초등학생 대상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싶어.
제안서 목적 문장 2줄로 만들어줘.”
출력 예시
“본 사업은 또래 간 갈등과 감정 조절에 어려움을 겪는
초등학생 고학년을 대상으로 정서표현 향상과 사회적 관계 기술 강화를 지원하고자 한다.”
② 틀부터 요청하세요: GPT에게 목차를 먼저 부탁하세요
GPT 명령 예시
“초등학생 정서지원 프로그램 제안서의 기본 구성 틀을 만들어줘.
목차 중심으로 6개 항목.”
GPT 기본 출력 구조
- 사업 개요
- 사업 목적 및 필요성
- 대상자 및 참여 기준
- 사업 내용 및 방법
- 기대효과
- 평가 계획
→ 이제 이 틀에 맞게 내용을 순서대로 요청하거나 채워 넣으면 됩니다
③ 내용은 ‘질문형’으로 요청하면 더 명확해집니다
GPT 활용 팁
– 내용 요청 시 그냥 “써줘” 말고, “무엇을 넣어야 할지 질문해 달라”라고 요청해 보세요
예시 명령어
“정서지원 프로그램 내용을 쓰려는데, 어떤 내용을 넣어야 할지 질문 형식으로 정리해 줘.”
GPT 출력 예시
– 참여 아동의 연령대와 정서적 특성은 무엇인가요?
– 프로그램은 몇 회기로 구성되며, 회기별 주제는 어떤가요?
– 어떤 활동(예: 미술, 연극, 대화 등)이 정서 표현에 적합한가요?
→ 이 질문들에 답을 적으면, GPT가 문장으로 정리해 줍니다
④ 회기별 구성도 표로 요청하세요
GPT 명령 예시
“8회기 정서지원 프로그램 회기별 구성표 만들어줘.
회기–주제–활동–목표 포함해서.”
회기 주제 활동 목표
1회기 | 나를 소개해요 | 감정 카드로 자기 표현 | 첫 만남의 긴장 완화 |
2회기 | 감정의 이름들 | 그림으로 감정 표현하기 | 다양한 감정 이해 |
→ 바로 붙여 넣기 가능한 회기표가 완성됩니다
⑤ 제안서 전체 초안은 GPT에게 연결 요청
GPT 명령 예시
“위에서 만든 프로그램 정보를 바탕으로
전체 제안서 초안 작성해 줘.
공모 신청서 형식, 2000자 내외로.”
효과
– 시간 절약
– 흐름 점검
– 문장 표현 보완
→ 이후 실무자가 실제 대상자 조건, 기관 실정에 맞게 수정만 하면 완성!
결론: 프로포절은 ‘잘 쓰는 것’보다 ‘틀을 만드는 게 먼저’입니다
모든 제안서는 목적이 분명하고, 흐름이 명확하면 통과됩니다.
챗GPT는 글을 대신 써주는 것이 아니라,
당신이 해야 할 ‘생각과 정리’를 도와주는 도구입니다.
막막한 제안서 앞에서 마우스를 들지 말고,
GPT에게 먼저 목차를 부탁하세요.
생각이 틀이 되고, 틀이 문장이 되는 제안서가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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