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사

사회복지사로서 공감능력, 이렇게 키울 수 있습니다

복지작가 2025. 8. 27. 19:00

 

단순히 ‘이해한다’가 아니라, 진짜 마음을 느끼는 힘을 기르는 과정

사회복지사의 핵심 역량 중 하나는 바로 공감능력입니다. 단순히 상대방의 상황을 ‘알아주는 것’이 아니라, 그 감정을 함께 느끼고 반응하는 태도가 필요합니다. 하지만 공감은 타고나는 것이 아니라, 학습과 경험을 통해 충분히 키워갈 수 있는 능력입니다. 이 글에서는 사회복지사로서 현장에서 공감능력을 효과적으로 키우는 구체적인 방법들을 소개합니다.


자기 이해부터 시작하기, 나의 감정을 알아차리는 훈련

다른 사람의 감정을 이해하려면 먼저 자신의 감정을 잘 인식할 줄 알아야 합니다.

매일 하루를 마무리하며 “오늘 나는 어떤 순간에 기뻤는가, 불편했는가?”를 기록해 보세요. 감정을 명확히 인지하는 습관은 타인의 감정을 받아들일 수 있는 내적 기반이 됩니다.

방법 설명

감정 일기 작성 하루 중 느낀 감정을 키워드로 정리
신체 반응 관찰 긴장, 불안 시 몸의 반응을 메모

경청의 기술, 말보다 ‘귀와 눈’을 더 크게 쓰기

공감의 첫걸음은 경청입니다. 단순히 말만 듣는 것이 아니라 표정, 몸짓, 침묵까지도 함께 읽어야 합니다.

실제 현장에서는 다음 세 가지가 중요합니다.

  1. 눈을 마주치며 집중하기
  2. 상대방의 말을 끊지 않기
  3. “그렇게 느끼셨군요”와 같이 감정을 되짚어주는 언어 사용

이러한 경청 방식은 대상자가 ‘정말로 내 이야기를 들어주는구나’라는 신뢰를 느끼게 합니다.


다양한 경험을 통해 감정의 폭 넓히기

공감은 경험의 폭이 넓을수록 깊어집니다.

노인, 아동, 장애인, 위기 가정 등 다양한 대상자와의 만남은 서로 다른 감정 세계를 이해하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또한 책, 영화, 다큐멘터리 속 다양한 삶의 이야기를 접하는 것도 간접적 경험을 쌓는 좋은 방법입니다.


비언어적 소통 감각 키우기

때로는 말보다 더 많은 것이 표정과 행동에 담겨 있습니다.

실습이나 현장에서 대상자를 만날 때, “이 사람은 무슨 말을 하지 않고 있을까?”라는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져보세요.

관찰 포인트 의미

손을 꽉 쥠 긴장, 불안
시선 회피 거리 두기, 방어
미소 유지 긍정, 안정

이러한 비언어 신호를 읽는 연습은 공감능력을 크게 향상합니다.


공감과 동정은 다르다는 사실 명심하기

사회복지 현장에서 자주 하는 실수 중 하나는 ‘공감’을 ‘동정’으로 착각하는 것입니다.

동정은 위에서 내려다보는 태도를 낳지만, 공감은 같은 눈높이에서 마음을 나누는 태도입니다.

따라서 대상자의 상황을 가볍게 위로하기보다, 그 감정을 있는 그대로 존중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슈퍼비전과 피드백 적극 활용하기

실습이나 근무 중에 경험한 사례를 동료 사회복지사나 슈퍼바이저에게 공유하고, 피드백을 받는 과정은 공감능력을 단단하게 키우는 훈련이 됩니다.

혼자서는 보지 못했던 대상자의 감정이나, 내가 놓친 반응을 다른 전문가의 시각으로 확인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마음을 지키는 자기 돌봄, 공감의 지속력을 만든다

공감능력은 타인의 감정을 깊게 느낄수록 에너지를 소모합니다. 사회복지사가 번아웃에 빠지지 않으려면 자기 돌봄이 필수입니다.

산책, 취미, 명상 등 일상 속에서 자신을 돌보는 시간을 가지면 공감의 힘을 오래 유지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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