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식부터 표현, 문장까지… 헷갈리는 공문서 이제는 정확하게 씁시다
공문서는 기관 간의 공식 소통 수단이자,
대외적 신뢰와 행정 절차의 시작점입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형식이 어렵고, 문장 표현이 어색하며, 말투가 헷갈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사회복지 현장에서도 공문서는 안내, 요청, 협조, 회신 등 다양한 상황에서 필수적으로 사용됩니다.
이제부터 누구나 실수 없이 작성할 수 있는 공문서 작성요령을
형식, 내용, 표현 방식 중심으로 정리합니다.
① 공문서 기본 구성 5단계
항목 설명
1. 제목 | 핵심 내용을 간결하게 요약 (예: ○○ 운영 계획 제출 요청) |
2. 수신 | 문서 받는 기관 또는 부서명 (예: ○○사회복지관장 귀하) |
3. 본문 | 목적 → 내용 → 요청사항 순으로 서술 |
4. 끝맺음 | “붙임 ○건” 또는 “이상입니다.” 등으로 마무리 |
5. 담당자 | 작성자 성명, 연락처 기재 (필요시 하단에 별도 표기) |
모든 공문서는 형식이 정해져 있어야 하며, 문단 나눔과 문장 길이도 일정하게 유지되어야 합니다.
② 문장 표현의 원칙
항목 작성 시 유의할 점
격식 유지 | “요청드립니다”, “부탁드립니다”, “해주시기 바랍니다” 사용 |
명확한 문장 | 추측/비유/은어 금지. 수치는 정확하게, 날짜는 연월일 표기 |
수직 구조 | 주어 생략 금지. 단문 위주 구성 |
표현 예시 |
- 잘못된 표현: “가능하시면 보내주세요”
- 올바른 표현: “○○일까지 제출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정중하면서도 단호하게’가 공문서 문체의 핵심입니다.
③ 상황별 공문서 제목 예시
상황 제목 예시
프로그램 협조 요청 | 아동정서지원 프로그램 강사 파견 협조 요청 |
일정 안내 | 2024년 2분기 운영 일정 안내 |
자료 제출 | 프로그램 평가 결과 자료 제출 요청 |
회의 개최 | 사례회의 개최 안내 및 참석 요청 |
공문 회신 | ○○에 대한 회신(답변) 건 |
제목에는 반드시 ‘요청’, ‘안내’, ‘회신’, ‘건’ 등의 공문 용어가 들어가야 합니다.
④ 본문 작성 흐름 공식
- 서두 (목적)
본 문서는 ○○ 운영과 관련하여 ○○기관의 협조를 요청드리고자 작성되었습니다. - 본문 (내용 및 사유)
본 기관은 2024년 ○월부터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며,
보다 원활한 운영을 위해 다음과 같은 내용을 안내드립니다. - 결론 (요청/안내 문장)
관련 내용을 확인하시어 ○월 ○일(○)까지 회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붙임 문서를 참고하여 주시고, 기타 문의사항은 아래 담당자에게 연락 바랍니다.
이 공식대로 쓰면 어떤 문서든 어색하지 않게 완성됩니다.
⑤ 자주 쓰는 공문 문장 표현 모음
용도 문장 예시
안내 | ○○와 관련하여 다음과 같이 안내드립니다. |
요청 | 아래 내용을 검토하시어 ○○까지 제출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
회신 | 귀 기관의 회신 내용을 검토한 결과, 다음과 같이 알려드립니다. |
감사 | 협조해주셔서 감사드리며, 향후에도 지속적인 관심 부탁드립니다. |
첨부 안내 | 붙임 문서를 참고하여 업무에 활용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
결론: 공문서도 ‘틀’만 알면 누구나 쓸 수 있습니다
공문서는 문학이 아닙니다.
정해진 흐름과 표현만 지키면, 오히려 더 쉽게 쓸 수 있는 행정 언어입니다.
GPT 같은 AI를 활용하면,
내용만 입력해도 정형화된 공문 초안이 빠르게 생성되므로
공문 작성의 두려움도 줄어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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